우리가 수면을 하는 동안 약 6~8시간 동안 공복 상태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아침 식사 메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빵이나 시리얼 또는 된장찌개, 김치찌개들의 국물요리는 아침 공복에는 그리 좋은 음식들은 아닙니다.
당성분이 많이 함유된 빵이나 시리얼 등은 아침 공복에 섭취할 경우 혈당 급격히 증가하여 주의가 필요하구요.
찌개 등의 국물요리는 특히 염분이 많기 때문에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는 위 점막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나트륨 흡수가 빠르게 진행되어
위나 심장 건강 또는 혈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아침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아침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공복상태에서 제대로된 기준 없이 아침식사를 할 경우 오히려 보약이 아닌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아침 식사 메뉴를 선택하면 좋을까요? 맛과 영양! 그리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 공복에 좋은 음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물
아침 최고의 건강식은 바로 미지근한 맹물인데요.
기상 직후에는 일단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자는 동안 땀이나 호흡으로 인해 수분이 방출되어 혈액이 끈끈해져 있을 수 있는데요.
아침 공복의 물은 끈끈해진 혈액을 묽게 만들어 줍니다. 혈액과 림프액 양이 늘어나면서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원활히 이동시켜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주고요.
또한 위장을 움직이게 하는 위대장 반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배변에 도움을 줍니다.
향이뇨 호르몬 분비가 저하된 어르신의 경우 만성 탈수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탈수도 막고 신진대사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하게 물을 마시려면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이 좋은데요. 미지근한 물을 벌천천히 시간을 두고 한 모금 한 모금 마시는 게 좋습니다.
계란
아침의 공복 시간은 우리 몸에 영양소가 가장 부족한 시간인데요.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으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계란은 우리 몸에 풍부한 영양소를 채워줄 수 있는 완전식품입니다.
계란에는 단백질을 비롯하여 칼륨, 칼슘, 철분, 비타민 A, B, D, E 등 여러 가지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죠.
특히, 계란 속 레시틴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장병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계란에는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이 풍부하여 망막의 노화 및 황반변성을 억제해준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뉴햄프셔 의대에서는 20대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석달간 임상 실험을 했는데요.
매일 계란 1~2개를 먹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망막보호 색소 물질이 더 많이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계란 프라이보다는 삶아 먹는 것이 좋은데요. 계란을 지지거나 튀기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1개 이상의 계란 섭취를 권장하며 최대 3개 까지는 섭취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다만, 노른자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약간 높일 수 있으므로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혈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를 ‘금사과’ 점심에 먹는 사과를 ‘은사과’ 저녁에 먹는 사과를 ‘독사과’라고 하는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먹는 사과는 사과의 유기산성분이 위 활동을 촉진시켜 위액분비를 촉진시키고 소화 흡수를 잘 되게 하여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이유로 ‘금사과’ 라고 불리고 아침 공복에 가장 좋은 대표 과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깨끗하게 씻어 그냥 먹거나 주스로 갈아서 꾸준히 섭취한다면 칼륨과 함께 사과껍질에 다량 함유된 펙틴성분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유익한 지방산을 증가시키고
붉은색 사과의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대장 내에 머무르는 장내의 항암물질 생성을 도와 유방암을 예방해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과 나트륨을 배출하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침 공복의 사과는 영양소의 흡수률을 좋게 하지만, 위장이 약한 사람이 과하게 먹으면 위 점막을 자극해 속이 쓰릴 수 있구요.
늦은 시간에 먹는 사과는 과다한 섬유질로 인해 장을 자극하여 배변과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예민한 사람들은 속이 쓰리거나 뱃속이 불편해서 잠을 설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자
감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감자 하나에 비타민C가 하루 권장량의 3분의 1수준인 26mg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유럽에서는 감자를 ‘대지의 사과’라고 부릅니다. 비타민 C는 고혈압이나암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권태를 없애는 역할을 하고요.
황산화 작용을 하여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각종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줍니다.
대부분 비타민C는 조리하면 파괴되는데 반해 감자의 비타민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은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감자에는 녹말성분이 있어 위를 보호해주고요.아트로핀성분이 손상된 위 회복과 통증을 줄이는 효능이 있어 공복에 감자를 생으로 갈아 마시면 위궤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평소 위가 약하신 분들이라면 공복에 감자를 갈아 섭취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생감자를 갈아 먹을 때 하루 1~2 스푼 정도를 두번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철분,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몸속 염분을 배출시키는 기능으로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생감자를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위 기능을 좋지 않게 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귀리
귀리는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곡물로 종종 소개되며 최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통곡물 인데요.
귀리의 열매를 거칠게 갈거나 압착시킨 것을 오트밀이라고 합니다. 오트밀은 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중 하나인데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 갱년기 여성이나 우리 시니어 분들 그리고 한창 성장기인 어린이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귀리가 무엇보다도 아침 식사로 좋은 이유는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다는 것인데요.
귀리는 쌀보다 2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질과 섬유소는 현미 보다도 많아 섭취 시 소화가 쉽다고 합니다.
게다가 다당류의 일종인 베타글루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당과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귀리는 인슐린 수치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따라서, 혈당관리를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도 사랑받는 곡물입니다.
하지만 귀리에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장이 예민하거나 가스가 많으신 분들은 한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으니 처음 드실 때 조금씩 소량으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 : 생생밝은정보- 동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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