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빨을 마주치기를 36번 하고 그 침을 삼켜라”
하지만 바로 그러시면 절대 안 됩니다! 그렇게 전에 꼭 먼저 하셔야 될게 있는데요 바로 “입안 헹구기”입니다.
먼저 입안을 헹구신 후에 이빨을 마주치시고 침을 삼키시는게 좋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하루 동안의 분비되는 침의 양이 대략 1.5리터 내외입니다. 하지만 이게 24시간 중에서 우리 몸이 왕성하게 활동할 때 이만큼 분비가 된다는 거죠
밤새 자는 동안에는 침샘의 근육이 움직이지 않아서 침이 분비가 되지 않아요. 그래서 하루 종일 입안이 가장 건조한 시간이 바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입니다.
입안에 세균
입안에는 세균이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습니다.
세계 상위 0.1% 연구자 HCR의 선정되셨던 미생물학 분야의 세계 최고의 석학 이신 서울대 천정식 교수님께서는 대장의 100분의 1 정도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아침에는 이것 보다 더 많아집니다.
침에는 음식을 소화시키는 소화 효소도 있지만 항균 성분도 많습니다.
라이소자임, 감마글로블린, 시안화황등이 있어서 구강 내 살균 작용도 해주고 세균이 소화기로 들어오는 것을 1차로 막아주는 방어막 역할도 해줍니다.
하지만 자는 동안에는 침이 분비가 되지 않으니까 이 항균 물질들도 따라서 분비가 되지 않겠죠.
입안 헹구기
우리 몸의 균이 가장 많은 곳이 대장인데요 약 38조 마리 정도입니다.
입안은 대장의 100분의 1 피부가 1000분의 1 정도 그리고 소장이 1000분의 1 위장이 10의 7승분의 1 정도 됩니다. 위장이 다른 장기에 비하면 적은 이유는 위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균수로만 확인을 하시면 안 됩니다. 구강하고 대장에 표면적을 비교해 봤을 때 단일 면적당으로 봤을 때는 입안의 균이 대장의 균보다 최소한 적지는 않을것입니다.
이 입안에 균들이 그대로 삼켜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더해서 살균을 하는 위산 조차도 충분히 분비가 되지 않는 경우라면?
이런 경우에는 위나 장에서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일어나면 무엇보다도 꼭 먼저 입안을 헹구시는 습관을 들이셔야 돼요.
입안을 두 번 정도 충분히 헹구시고요 또는 가볍게 양치하시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가족의 사랑스럽고 소중할수록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뽀뽀하시는 것은 좀 자제하시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따뜻한 물 한잔
입안을 헹구고 나서는 바로 따끈한 온도에 가득 찬 물을 꼭 한잔 드세요 .
자는 동안에 우리의 간은 전날에 몸 안에 쌓인 독소들을 해독하고, 그 후에 혈액을 뿌려 놓거나 또는 쓸개즙에 실어서 소장에 뿌려 놓습니다
간은 우리가 자는 동안에 해독을 하거든요. 그게 아침에 첫 소변이 가장 냄새가 강하고 색깔도 진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아침에 물 한잔을 마시면 그간에 해독 기능을 올려서 독소가 쉽게 체외로 배출이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간을 보호할 수가 있습니다. 간은 우리가 깨어있는 낮 동안에는 해독을 제외하고도 무려 500여 가지 정도 일을 하고 있어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대사 모두 다 합니다. 쓸개즙 만들고 콜레스테롤 만들고 혈액도 만들어 저장하고 알부민도 만들고
이렇게 모든 500여 가지 일을 하기 때문에 간이 장기 중에 대장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잔 사소한 작은 습관이 간에 일을 덜어줄 수 있다면 습관 정말 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간에서 뱉어내놓은 독소를 실어 나르는 혈액 그리고 있을게 모두 우리가 마시는 물로 만들어진다는 거 꼭 기억하시고
전날 마신술로 숙취가 쌓였건 전날 받은 스트레스로 열이 쌓였건 전날 과식으로 혈액의 독소가 쌓였던 이때 마시는 물 한 잔은 어떤 피로 회복제나 영양제보다도 훨씬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니까 배변 활동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고요. 혈액의 독소뿐 아니라 장에 독소까지 배출해주는 습관이 아침에 마시는 물 한잔입니다.
그리고 구강의 염증이나 상처가 있는 분들은 특히 이 두 가지 습관이 정말 중요해요.
잇몸질환이 있으면요이 폐암 신장암 췌장암은 36~54% 증가할 수 있고, 뇌졸중이나 동맥경화가 3배 심근경색증, 뇌경색, 당뇨가 2배 발기부전도 2배나 올라가고
만성 폐질환이 4.2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인체에 거의 모든 질환이 구강의 건강 상태와 직결이 된다는 거죠.
그럴 수밖에 없는게 입안에 상처가 있으면 많은 세균들은 바로 그 입안에 상처를 통해서 혈관 내로 직행을 하게 됩니다.
당장 세균이 혈관 내로 들어오니까 혈액을 순찰하고 있던 백혈구들이 세균들하고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그 결과로 다행히 우리 백혈구의 승리로 끝나고 세균들이 제거가 잘 되면 좋겠지만 만약에 잔해가 제거가 잘 안 됐는데 반복적인 전쟁을 치르게 된다면
그러니까 세균이 계속해서 구강내 상처를 통해서 유입이 된다면 혈액 내에서는 이 잔해물이 쌓이게 됩니다.
혈액이 탁해지고 결국은 혈전(피떡)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이게 큰 병의 원인이 되는 거죠
구강의 건강에 안 좋으신 분들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특히 입안 행군기를 꼭 실천하셔야 됩니다.
아침에 입을 헹구고 나서 물을 마시는 사소한 작은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데 있어서정말 중요한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김약사TV- 동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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