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촬영 중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유명 탤런트, 한국 역사상 최악의 방송 사고 3 가지

유명 배우, 성우들은 방송 출연이 활발한데요. 방송을 촬영하다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사건들이 있습니다.

방송 제작 환경 등 여러 책임 논란이 있었던 한국 최악의 방송 사고 3가지의 경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지혜

2004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오지혜는 최연소 나이에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며 주목 받는 모델이었습니다.

이후 왕성하게 활동해 오던 그녀는 2004년 8월 9일 여행 잡지사의 요청으로 화보 촬영차 강화도에 방문했는데요

스탭 9명과 선모도 하리 선착장에서 사진작가의 요청으로 선착장 끄트머리 부분에서 맨발로 포즈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포즈로 촬영에 임하던 그녀는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20m 아래 바닷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스태프들은 곧바로 119 신고해 특공대의 잠수부 들이 수색 활동을 벌였으나 2시간 후인 오후 6시경 선착장 앞 20m 지점에서 안타깝게도 숨진채 발견 되고 말았습니다.

김성찬

김성찬 배우는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천재선언>, <성춘향 > 드라마 <야망의 세월>, <무풍지대> 등에 출연해 단역과 조연을 넘나들며 배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1996년에 결혼한 뒤 1999년 9월 20일, KBS 도전 지구 탐험대의 촬영을 위해 라우스 세콘강 블랙족 거주지에 갔으나 해당 부족의 이주로 촬영이 무산돼 태국 여행 후 10월 2일에 귀국했는데요

그러나 10월 6일의 라디오 프로 출연 도중 쓰러졌습니다. 과로라고 생각하여 자택에서 쉬었으나 11일부터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 되어 혈액 검사 결과 말라리아 감염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말라리아 원충이 뇌까지 퍼져 이미 늦은 상태였고 27일에는 뇌사 판정을 받고 11월 7일 오전 향년 45세의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 했습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출발 일주일 전에 항생제를 복용해야 했지만 그에게 섭외가 들어온 것은 출국 3일 전이었습니다.

이후에도 정정아가 아나콘다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고 프로그램 <도전 지구 탐험대>는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제작 환경에 대한 책임 문제 논란과 안전 불감증 비판을 받으며 폐지되었습니다.

장정진

성우 장정진씨는 1953년생으로 1977년 KBS 성우 15기로 입사한 후 만화 ‘삼국지’ 의 장비와 ‘달려라 하니’에 홍도깨, 목소리 연기로 그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과고 2004년 KBS예능 ‘일요일 101% 에 골목에 제왕‘에서 가래떡 빨리 먹기 게임 도중 질식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기획자의 책임이 컸었는데요 빨리 먹기 게임을 하면서 목구멍이 막히기 쉬운 떡을 지정한 점과 마실 물과 응급처치 반도 없이 기획했다 점에서 말이죠

병원으로 이송 되었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가 약 한달 여가 지난 2004년 10월 11일에 질식 탓에 발생한 다발성 장기 부전에 의한 심정지로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 후 일요일 101% 는 폐지 됐으나, 책임자였던 최재형PD는 징계 혹은 책임 조치도 내려지지 않아 논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