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1회 출연료 4000만원이 넘었지만 한 순간에 실수로 다시는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연예인

넘치는 끼와 특출난 유머 감각으로 과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예능인들이 있었는데요

당시 엄청난 출연료를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한순간에 사건 사고를 계기로 방송에서 퇴출된 연예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강병규

원래 프로야구선수로 활동했던 강병규는 두산 베어스 시절인 1999년 출발 드림팀에 나온 적이 있는데

당시 정수근, 홍성흔 등과 함께 개그맨 버금가는 입담과 재치로 예능계의 눈도장을 미리 찍을 수 있었으며 그 덕에 선수 생활 은퇴 후 방송인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그는 시트콤 멋진 친구들로 첫 데뷔해 다양한 주말 버라이어티 mc를 맡으면서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이 조직되었을 때 당시 단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세금을 낭비했다는 의혹에 시달리며 구설수에 올랐었다.

비즈니스석, 좋은 호텔에 마사지까지 국고로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표도 구하지 못해 인근 식당에서 TV를 보며 응원하고 왔다는 기가 막힌 사건이 터졌는데요.

당시 2억원이라는 국고를 낭비했는데 자신들은 봉사를 하러 간 것이다 불필요한 부분에 돈을 쓴 건 사비로 갚겠다고 해 엄청난 욕을 얻어먹었습니다.

그리고 강병규는 정부에서 먼저 연예인 응원단을 요청했다. 원래는 27만원짜리 호텔인데 물가 때문에 비싸게 묵을 수밖에 없었다.

비행기 좌석이 비즈니스 밖에 없었다 등의 주장을 펼쳤는데 이는 전부 거짓말로 드러났으며 이로 인해 시청자들의 엄청난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머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춘 결정적 이유는 바로 인터넷 불법 도박 때문이었는데요

2008년 올림픽 사건이 터진 뒤 몇 달 만에 무려 10억원대 불법 인터넷 도박 사건의 주인공이 강병규 기사가 보도되면서 큰 파문이 잃었습니다.

당시 유일한 밥줄이였던 비타민에서 완전히 퇴출되었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26억원 가운데 13억원을 도박사이트에 탕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박으로 나머지 돈마저 다날려 변호사 선임도 못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 이외에도 이병헌과의 갈등 이종범 저격 야구 선수역 관련한 끊임없는 구설수 사기와 공갈 협박 폭행 등의 구설수에 휘말리며 그나마 남아있던 팬들마저 떠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2000년대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전성기를 누렸던 예능인 바로 이혁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04년 연예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방송국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았지만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방송국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사건은 2010년 1월에 일어났는데요 룸살롱으로 불리는 유흥업소에 출입한 이혁재는 3차로 방문한 룸살롱에서 특정 여종업원을 불러 요구를 했지만이를 거절당했습니다.

이에 격분해 가게의 종업원을 폭행했는데 당시 룸살롱에 함께 방문한 지인이 조직폭력배라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그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지하 끝까지 추락했습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방송 3사에 출연정지 명단에 오르면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습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14년에는 사업 실패로 인한 임금체불권에 휘말렸으며 당시 살던 아파트가 경매에 올라오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빚투 논란으로 말이 많다고 합니다.

1994년 혼성 그룹 룰라로 데뷔한 신정화는 탁재훈과의 듀오 컨츄리 꼬꼬를 통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방송인이 되어 여러 예능의 얼굴을 비췄는데 프로그램 위대한 초대, 공포의 쿵쿵따, 강호동의 천생연분 등에 출연하며 개그맨 뺨치는 예능 감각으로 큰 인기를 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승세의 신정환은 최전성기 시절 나이트클럽 1회 출연료로 무려 4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았다고 한다.

그야말로 잘 나갔던 그는 2005년 압구정 불법 도박장에 출입한 문제로 구속 및 약식 기소되어 지상파를 비롯한 그가 출연하던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나

워낙 팬층이 두텁고 이미지가 나쁘지 않았던터라 3개월 만에 지상파에 다시 컴백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논란에도 꾸준히 방송인으로서 인기를 유지를 했지만 2010년 더 이상 회복 불가능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시 방송 스케줄을 무단으로 펑크 내고 필리핀에 머물면서 원정 도박을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당시 신정환은 자신을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카지노의 출입한 건 사실이지만 뎅기열에 걸리는 바람에 귀국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병원에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주장했던 감염사실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팬들의 실망은 극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결정타는 한밤의 TV 연예에서 신정환의 상태에 대해 현지 병원을 취재하여 특별히 아픈 것은 없고 단순히 휴식을 취하러 입원했다는 답변을 의사에게 받아내고 진단서까지 끊어 공개하면서 신정환을 아예 나락으로 보내버렸습니다.

이후 네팔에서 5개월 동안 도피 생활을 하다 귀국한 신정환은 2011년 6월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됐다가 그해 12월 가석방 됐습니다.

그 뒤에 2014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하고 싱가포르로 건너가 빙수 전문점을 운영해 대박 났지만 임대료를 내지 못해 해당 업체에 소송을 당하고 법원 명령으로 폐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