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평균 기대 수명은 2022년 기준 83.5세인 반면 건강 수명은 평균 73.1세입니다.
결국 평균적으로 말년 10년 정도는 병실에서 누워 보낸다는 얘긴데요
기대 수명과 건강 수명을 함께 늘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면역력을 늘리는게 핵심입니다.
면역력 있게 살기 위한 장 건강을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 건강이 중요한 이유
몸의 면역 세포가 얼마나 활성되어 있느냐는 중요한 장수비결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 면역 세포의 80%는 장에 있습니다. 그래서 장 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의 장은 예전보다 건강하지 않은데요
음주와 흡연, 높은 스트레스 등으로 장내 세균의 균형이 깨지고 나쁜 유해균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장내 세균이 가장 많이 사는 대장부터 병들어가고 있는 것이죠
그 결과로 한국인의 가장 많았던 위암 환자 수는 점차 줄고 대장암 환자수는 점점 늘어나면서
실제로 2020년부터 대장암과 위암 순위가 뒤바뀌었다고 합니다.
장내 세균
우리 몸속 장에는 상상 이상으로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1g당 약 1000억 개인데요 다른 장기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죠
사람 몸에 좋은 유익균이 30% 유해균이 10% 정도 나머지 60% 정도는 성격이 모호한데요
때론 좋은 유익균 편이 됐다가 또 때론 나쁜 유해균 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장내 유익균은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요?
장 속 유익균 늘리는 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이섬유가 많은 과일 발효된 김치와 된장 등을 권하는데요
특히 ‘식이섬유’는 장 속 노폐물을 청소해 유익균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인 프리바이오틱스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당근, 콩, 버섯에 많이 들어있는데요
이를 더 보강해주는 것이 바로 유산균 같은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요구르트, 김치, 된장국에 많이 포함된 이것은 장내 이익균을 직접적으로 늘려줍니다.
장 속 미생물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존스홉킨스 병원에 따르면 장 내 미생물은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등을 생산하여 기분과 감정을 조절한다고 하는데요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은 신체기관 중 장에서 90% 이상이 생산됩니다.
그래서 장이 안 좋으면 특히나 불면증, 우울증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이죠
심지어 치매환자 장 속에는 박테로이데스라는 인체의 이로운 균이 정상 환자보다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이건강해야 치매에 안 걸린다라는 말이 탄생하게 되었죠
장 건강이 안 좋으면 변비뿐만 아니라 사고력 감소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미국 하버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중년 성인 중 일주일에 3번 미만으로 화장실을 가는
만성적으로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뇌 노화 징후가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만성 변비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변비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기억력과 사고력 점수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장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장을 위한 음식
매운 음식, 카페인 등은 장 점막을 자극하고 가공식품, 술, 튀김류 등은 장내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삼겹살, 곱창, 숯불구이 등은 장내 미생물의 유익균 숫자를 감소시키고
밀가루, 빵, 면 등은 식이섬유가 적어 유해물질이 장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뿐만 아니라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부족해져 이로 인해 장점막을 느슨하게 만듭니다.
그럼 장 건강을 돕는 식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치, 요거트, 장류 등의 발효식품은 유익균을 포함한 다양한 장내 미생물의 환경을 유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견과류, 베리류 등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달걀, 콩, 두부 등은 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공급합니다.
통곡물, 야채, 해조류 등은 장까지 내려가 미생물의 먹이가 되며
이를 통해 장 점막을 회복 보존하고 장의 노폐물 배출해도 도움을 줍니다
-출처 : 별빛시니어- 동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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